그라피티하이웨이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해외탐방]펜실베이니아 센트레일리아 – 불타는 지하 마을의 종말 지하에서 타오른 불, 마을을 집어삼키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센트레일리아(Centralia)는 한때 수백 가구가 거주하던 평범한 탄광 마을이었다. 그러나 1962년, 폐광 근처에서 시작된 **지하 화재(Underground Mine Fire)**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. 당시 불법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버려진 탄광 갱도에 불이 옮겨붙으면서, 화재는 땅속 깊은 곳으로 퍼지기 시작했다. 초기에는 이를 단순한 사고로 여겨 간단히 진화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지만, 불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퍼졌고,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타고 있다.지하 탄층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인화성 때문에 불은 완전히 끌 수 없었다. 시간이 지나면서 땅이 뜨거워지고, 균열이 생기고,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. 도로는.. 이전 1 다음